🔵REC1 | 시작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4단계

2023. 12. 10.

🔵Record 1 | 시작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5단계

'잘 될까..?'→'이게 되네..?'
대성공한 첫 이벤트 비하인드 스토리

안녕하세요 님,

혼신기록의 처음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 편지가 특히 도움 될 사람은?

✅ 새로운 도전, 시작을 하고 싶은데 두려운 사람

✅ 연인/배우자에게 마음을 말하기 어려운 사람

✅ 릴스를 활용한 이벤트 구상&기획이 궁금한 사람

✅ 레터 발송 과정이 궁금한 사람

💌 RECORD 1

#1 '10명이라도 참여하면 좋겠다..'
그림 대화 카드 이벤트 잘 될까?
1000명? 이게 되네?!'

- 55만뷰, 그리고 1000명
- 릴스 이벤트, 그거 쉬운거 아니야?
- 목적지를 설정하는 '기획'의 중요성!
- 사실은... 이벤트를 열지 않으려 했습니다.
- 시작이 두렵다면, 이 5단계를 기억하세요.

#2 '우리는 왜 결혼이 두려울까'
가보지 않은 길이니까.
내비게이션 없는 초행길의 어려움

- 결혼준비 설문 결과, 공통적으로 나온 고민들
-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 앞으로 편지에 담을 이야기들

#3 '같이, 가치를 만들어가요'
결혼을 선택한, 선택할 사람들의
성장 신기록을 위해!

- 이 편지를 보내기까지.. 14일의 과정
- 두근거리는 결혼 후 더욱 성장하는 삶!

#1 '10명이라도 참여하면 좋겠다..'

그림 대화카드 이벤트... 잘 될까?

→1000명? 이게 되네?!

▲ 종료시점 무렵 응답자 1000명 되는 순간

✅ 55만 뷰, 그리고 1000명

네.. 저도 놀랐습니다!!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이벤트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됐어요!

공식적인 이벤트 기간 10일간 (11/20~11/30)

약 1,000명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이벤트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혼신기록이 담아 가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여러분이 원하는 내용일까?' 싶어서 '리워드'(그림 대화카드)를 곁들인 설문조사 이벤트를 연 것이고요.

이번 설문을 통해 여러분의

진솔한 고민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를 시작할 때 혼신기록 계정 팔로워가 2,500명이었는데요, 10일 뒤 릴스 조회수는 50만뷰에 도달했고 팔로워는 500명이 늘어 3,000명이 되었습니다.

정말... 이벤트 하길 잘 했다 싶은 거 있죠?😁

▼이벤트 홍보 릴스, 종료 시점 50만 이상 재생 달성!

✅ 릴스 이벤트, 그거 쉬운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릴스 같은 숏폼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주변에 보이는 많은 숏폼 컨텐츠들 조회수가 쭉쭉 올라가는 걸 많이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그런 반응 좋은 컨텐츠들은 대체로 3가지 결이에요.

[1] 인기성

- 보자마자 내용이 기대됨

- 유명인 등장, 인기 방송 클립 등

[2] 자극성

- 3초 안에 감정을 자극함

- 웃긴 것, 몸/얼굴 등 외적 매력 어필

[3] 정보성

- 필요 자극 후 정보 제공

- ~하는 법, ~꿀팁, ~요약, ~꼭 알아야 하는

그래서 이 3가지가 아닌 경우, 인스타그램 릴스 알고리즘을 타려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해요. 즉 주변에 '공유' 하고 싶은 컨텐츠여야만 해요. 다만, 아시는 것처럼 이게 어려운 일이죠.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내 이야기 10초 들려줄게' 말하고 반응을 끌어내려 하더라도, 3초도 안 돼서 지나가는 사람이 대부분이니까요. 애초에 마음을 움직일 기회조차 주지 않으니까요. (무시당하기 일쑤죠😥)

게다가 '특정 행동'을 요구하는 '이벤트' 형식은 더더욱 진심 어린 반응을 끌어내기 어려워요. 그럼 혼신기록은 첫 이벤트를 어떻게 준비했길래 많은 분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을까요?

▼ 대체로 자극적인 멘트가 없지만 릴스 알고리즘을 잘 타는 혼신기록 컨텐츠 (빨간 테두리로 표시한 것은 이벤트 릴스)

✅ 목적지를 설정하는 '기획'의 중요성!

"둘 중 어떤 사람이 빨리 출발할 수 있을까요?"

[A]

- 목적지 없이 일단 밖을 돌아다니면서

- 수많은 사람을 만남

[B]

- 목적지를 정한 후 나가기 전 준비하고

- 필요한 사람들을 만남

A가 빨리 시작하기 정말 쉬웁니다. 하지만 금방 끝날 가능성이 높아요.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면 혼란스러워져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멈추는거죠. (알고리즘이 혼란스러워 금방 멈추게 됨)

반면 B는 발걸음을 떼기 전 시작 단계에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내가 진짜 가고 싶은 곳은 어딜까'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니까요. 대신에 출발하고 나면 함께 목적지까지 함께 갈 사람들이 점점 몰립니다. (알고리즘이 뚜렷해집니다)

물론 A가 목적 없이 나갔지만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 어디론가 도착하는 경우도 많아요. (어쩌다 알고리즘을 탄 경우) 그런 경우 '의도'해서 도달한 곳이 아니라, '타의에 의해' 도달한 곳이기에 생각지도 못한 곳에 도달하기도 하죠.

그래서 괴리감이 생기기도 해요.

'내가 원하던 곳은 이곳이 아닌데...'

'내가 어울리고 싶은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이 아닌데..'

마치 내 브랜드, 내 계정, 내 모습은 이게 아닌데...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부담감을 느끼기도 하죠. 어딘가 도착했지만 다시 떠날 준비를 합니다. 오랜 시간을 쓴 후에야 '목적지'를 고민하기 시작하는거죠.

그래서 B처럼 목적, 목표를 설정하는 기획이 중요해요.

첫 시작 단계에서 '기획'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오래 걸리는 것 같이 보여도, 어쩌면 가장 빠르게 가는 길일 수도 있거든요. 만약 A의 길을 선택했다면, 혼신기록이 1000명의 참여자를 모으기 위해 10명씩 모으는 100개의 컨텐츠를 만들었어야 할 수도 있어요. 그랬다면... 시간이 몇 배로 걸렸겠죠?

여기서 짚고 싶은 점은 기획 비중이 100%가 아니라는 것이에요. 구상한 것을 실체 있는 결과물로 만들어가기까지 많은 과정이 필요하니까요. 행동하기 전에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혼신기록은 왜 이벤트를 여는가? (목적)

- 이 이벤트를 통해 얻어 갈 것은 무엇인가? (목표)

-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까? (타겟)

- 어떤 형태/내용을 담아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까? (컨텐츠)

- 참여해 주신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것은? (리워드)

상대적으로 적은 팔로워임에도 이렇게 좋은 '이벤트' 결과가 나온 것은 이런 고민을 하나씩 채워가며 준비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이 과정을 밀도 있게 고민하기 위해 혼신기록을 함께 만들어가는 배우자 끼리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사람과 사랑에 대해 진심인 사람들이 우리 이벤트를 알아봐 줄까?

'결혼하기 전에 많이들 간과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진짜 팔로워 분들이 필요로 하는 게 뭘까?'

시작 단계에서 기획한 내용이 실행하면서 달라지고 확장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 과정에서 유동적으로 상황에 맞게 조정해가면 됩니다. 개선해 나가는 거죠. 멘트를 바꿔보기도 하고, 썸네일을 교체해 보기도 하고. 점점 더 뾰족해지는 거죠.

* 자세하고 구체적인 기획 히스토리, 아이디어 구상. A/B테스트 실험 등은 이 레터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관련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레터 마지막을 참고해 주세요 :)

그런데,

저는 처음부터

이런 확신이 있었을까요?

✅ 사실은... 이벤트를 열지 않으려 했습니다.

처음에 친한 크리에이터 동료 S가 '설문 이벤트'를 먼저 진행해 보라고 의견을 주었습니다. 저는 (고맙지만) 지금 상황엔 맞지 않다고 정중히 거절했어요.

"음..S님, 굳이 이벤트 같은 거 할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하기도 바쁘니까... 설문 이벤트는 나중에 .. '혼신기록'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나서 열어볼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 S는 닫힌 제 마음을 일깨우며 설득했습니다.

"단수님!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 시작하기에 전에 먼저 설문 받아봐요. 진짜 그분들을 돕는 것을 만들고 싶으면, 직접 물어보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잖아요. 왜 피하는 거예요?"

내가 피하고 있다고?

이 말에 놀라,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걸음 떨어져 저를 바라보자

흐린 눈으로 숨겨둔 두려움이 드러났습니다.

✅ 시작이 두렵다면, 이 5단계를 기억하세요.

💡인지 > 📝탐구 > 🎭분리 > 👀직면 > 🤝🏻전환

저의 사고 패턴을 분석해 봤습니다.

저는 대체로 이 과정을 거쳐 '시작'의 두려움을 이겨내요.

1. 인지 💡

두려움은 경험 부족, 예측불가한 상황에서 밀려온다는 것을 이해하고, '두려운 상태의 나'를 인지한다.

'생각해 보면 단기적으로 보나, 장기적으로 보나 동료 S 말처럼 꼭 필요한 단계인데 왜 나는 방어적으로 말했을까?'

2. 탐구 📝

자기방어적인 태도를 '의식적으로' 해체하고 내면을 들여다보며 두려움의 윤곽을 찾는다. '나는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 (적어보는 것도 좋아요)

A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어쩌지?'

B '준비한 이벤트 선물이 매력적이지 않으면?'

C' 내가 전하는 메시지가, 사실 사람들의 마음을 잡지 못하는 것이라면...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들을 하는 게 맞을까?'

3. 분리 🎭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보며 '사실'과 '생각'을 분리해 보세요. 막상 분리하다 보면 현실적인 해결책이 함께 떠오르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요.

A '사람들이 참여할지 말 지 그건 해봐야 아는 거지. 혼자 지레짐작으로 겁먹을 필요 없지. 그리고 참여하는 게 편하도록 설계를 잘 하면 될 거야'

B '이건 내가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니지. 동료 S의 피드백을 받아보자. 그가 보기에 매력적인지 아닌지! 더 이목을 끌려면 뭘 추가하면 좋을지도 고민해 보자'

C '난 내 메세지에 맞는 사람들을 찾고 있는 거지,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정체성을 바꿀 건 아니니까. 이건 걱정할 필요 없는 생각이야. 적은 인원이라도 참여해 주면 돼'

4. 직면 👀

'두려움'의 가장 큰 속성인 '불확실함'을 해소하는 단계입니다. 나의 두려움이 실체 없는 허상임을 깨닫고 커튼 열고 밝은 곳에서 똑바로 쳐다보세요. (두려움이 쫄아요!)

'생각보다 엄청난 것도, 두려운 것도 아니구나. 그동안 해보지 않은거라, 윤곽이 잡히지 않아 무서웠던거구나...'

5. 전환 🤝🏻

이제 손에 잡히는 '두려움'이란 감정과 악수하며 '기회와 가능성'으로 전환한다. (두려움이랑 친구 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해보자. 그리고 개선해 나가자'

'두렵지만, 막생 해보면 쉬울지도? 그리고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

두려워 모른척하려던 것들에 직면한 결과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잘 풀렸습니다.

열심히 용기 내 기획한 컨텐츠가 여러분께 잘 닿았어요. 그 순간들이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저에겐 정말 큰 확신의 순간이었답니다.

'지금 혼신기록의 방향이 맞구나.'

'앞으로 이분들을 위해서 콘텐츠를 만들고 이렇게 계속 쌓아가면 되겠어.’

저는 지금 이 레터를 작성하면서도 많이 배우고, 뾰족해지고 있습니다.

#2 '우리는 왜 결혼이 두려울까'?

가보지 않은 길이니까..

내비게이션 없는 초행길의 어려움.

▲ 마지막 '주관식' 항목, 약 900여개의 응답들

✅ 결혼준비 설문 결과, 공통으로 나온 고민들

설문 참여하신 분들,

마지막 항목 기억하시나요?

[결혼/연애 관련해 궁금하거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이 주관식 항목에 900명 이상 진솔하게 남겨주셨어요. 많이 참여해 주신 덕에 읽어보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나왔습니다.

- 연인과 성향이 달라 대화와 소통이 어렵다.

-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면 막상 겁난다.

- 결혼을 생각하고 있지만, 점점 다른 면이 보인다.

- 결혼 후 연애 때와 다르게 실망할까 봐 걱정된다.

- 결혼 준비 과정이 걱정된다.

✅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들 중

약 80%가 결혼할 생각이 있고 진지하게 연애 중이지만, 위에 요약한 것처럼 대부분 마음 한편에는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설문 결과를 보고 참 벅차올랐는데요,

수많은 의견들이 하나의 목소리처럼 들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를 사랑하니까'

많은 걱정과 고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나와 다른 너를 이해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싶은 마음.. 고민글에도 정말 사랑이 묻어 나오더라구요.

이 설문을 제출한 행동이 두려움을 이겨내는 작은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혼자 일 때는 알지 못한 것들을 함께 나누며 깨닫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이번 레터에서는 큰 틀에서, 문제 해결의 새로운 단서를 찾는 방법을 공유해 드립니다. 위에서 공유드렸던 내용을 적용해 보세요.

상대와 갈등/문제에 관한 대화의 물꼬를 트는 법이라 생각해 주시면 돼요. 예를 들어 설명할게요.

시작이 두렵다면, 이 5단계를 기억하세요.

💡인지 > 📝탐구 > 🎭분리 > 👀직면 > 🤝🏻전환

1. 인지 💡

''다들 겪는 고민인데, 나는 왜 이 부분의 갈등을 견기기가 힘들까?'

2. 탐구 📝

A '상대 의견에 맞춰주지 않으면 나를 떠날까 봐..'

B '이전에 비슷한 문제로 상처받은 경험이 자꾸 떠올라서'

C '상대가 원하는 소득 수준에 내가 맞지 않아 실망할까 봐..'

3. 분리 🎭

A '이런 걸로 날 떠날 사람이면, 진작에 떠났겠지. 너무 지나친 걱정이야'

B '과거의 그 사람과, 지금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이야. 분리하자'

C '혼자 고민할 필요 없는 문제야. 솔직하게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먼저 털어놔보자. 그래야 알 수 있어'

4. 직면 👀

'생각보다 지나치게 걱정하고 있었네. 사실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런 과정을 거쳐 만남을 갖고, 결혼을 하는 거잖아? 엄청난 것도, 두려운 것도 아니구나.

5. 전환 🤝🏻

'난 이 부분에 대해 이런 걱정과 두려움이 있다고 솔직히 말하자.

함께 미래를 생각하고 있어서 이 불안/걱정을 해소하고 싶다고 물꼬를 터보자.

대부분의 두려움은 실체를 알지 못하는 것에서 옵니다. 두려움의 근원을 발견하면 실체가 보이기 시작해요. 마치 어두운 방 벽에 보이는 흐릿한 형체가 뭔지 몰라 두려워하다, 커튼을 치고 밝아지니 '그건 그냥 얼룩이였구나...'하는 것처럼요.

이 5단계를 생각하며 사고를 전환해 보세요.

무거웠던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거에요.

✅ 앞으로 편지에 담을 이야기들

혼신기록의 목적은 하나에요.

'결혼을 선택한, 선택할 사람들이

더 확신을 갖고, 행복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그 여정에 '나'와 '너'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

다음 편지부터는 여러분이 남겨준 고민을 선정해서 함께 해결책을 구상해서 공유드릴게요. 다른 사람들의 고민과 '단수X끼리'라는 제 3자의 시선을 함께 다룰테니, 레터를 통해 자신의 연애와 결혼 준비, 결혼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이건 저도 해보지 않아서 두려운데..

저는 다시 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글을 쓸 겁니다.

#3 '같이, 가치를 만들어가요'

결혼을 선택한, 선택할 사람들의

성장 신기록을 위해

▲ 마지막 설문 항목이었던, '주관식' 항목에 응답된 내용들

✅ 이 편지를 보내기까지.. 14일의 과정

아쉬웠던 점은,

여러분께 편지를 빨리 드리지 못한 거예요.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메일을 드릴 생각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1000명이라는 참여자, 900여 개의 고민을 보니, 이건 제가 툰으로 그림을 그리고, 영상으로 컨텐츠를 제작하기에는 너무 기약 없는 기다림만 드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메일로 먼저 편지를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도 드릴 예정이에요)

이벤트 오픈 후

이 레터를 보내기까지 이런 과정을 거쳤어요.

하려던 일들을 잠시 미루고 정말 일주일간 집중했어요. 다량의 메일을 보내야 하다 보니 메일 시스템도 비교/분석해 보고 앞으로 메일을 드린다면 어떤 형식으로, 어떤 내용을 담아가야 여러분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 편지를 읽었을 때 도움 되는 걸 가져가시고, 혼신기록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실까? 생각했습니다.

◾ 메일 발송 플랫폼 비교 후 결정

메일 발송하는 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관리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유료 기능 분석, 활용도 파악 후 유료 결제를 했어요.

◾ 메일 시스템 발송 세팅

남겨주신 설문 자료들을 정리했어요. 남겨주신 메일 주소를 검수하고, 잘 보내질 수 있도록 세팅 작업을 마쳤어요.

◾ 혼신기록 편지글 포맷 기획

제가 무언가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효율'인데 이건 '지속가능함'을 위해서예요. 이 편지를 전 오래오래 보내가고 싶어서 '템플릿(포맷)' 측면에서 글의 구조, 레이아웃 등을 고민했어요.

글은 읽는 대상과 목적이 있어야 하죠. 앞으로 레터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제가 전하고 싶은 내용과, 여러분이 원하는 내용을 함께 담기 위해서 기획했어요. 이것을 기준삼아 편지글을 작성하고 퇴고하게 됩니다.

◾ 편지글 작성 (초고, 퇴고)

처음에 쓴 편지 내용을 읽다 보니 레터 방향과 맞지 않는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도저히 발송할 수 없어서 결과 맞지 않는 내용들은 다 제외했어요. 😅

그리고 말투도 어려웠어요... 매번 '~습니다'처럼 딱딱한 문체를 사용하는 제가 '~요'라는 구어체적인 말을 쓰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그래도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어서 노력했습니다.😭

◾ 썸네일 포맷/디자인 구상 및 제작

지속적으로 보낼 편지다 보니, 처음 메일을 열으셨을 때 '아 혼신기록의 편지구나'라고 한눈에 느낄 수 있어야 해요. 그래서 '시각적인 통일성'이 중요해요. 맨 처음에 보여지는 타이틀 포맷을 구상하고 디자인했어요.

◾ 발송 세팅과 기타 홍보 작업들..

이건 이제 이 메일 마무리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크크크.... 화이팅! 힘을 주세요

▲ 끼리와 함께 새벽까지 혼신기록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 날

✅ 두근거리는 결혼 후 더욱 성장하는 삶!

여러분이 남겨주신 의견 하나하나가 제게 큰 나침반이 되었어요. 그래서 '혼신기록'은 이 성장의 흔적을 여러분과 공유하려 해요.

혼신기록의 여정을 보면서 함께 힘낼 수 있도록

앞으로 혼신기록이 만들어가는 브랜드 스토리를 함께 나눌게요.

📍 그리고 '그림 대화카드'는요..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의견, 고민들 모아 24년에 실물 카드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이것도 스케줄 잡히면 소식 공유해 드릴게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은 곧 공유드리도록 할게요)

👉🏻'그림 대화카드' 받지 못한 분들은, 인스타그램 DM으로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대부분 발송되었으나, 메일 오기입으로 반송된 건들이 일부 남아있어요!

다음 편지 스포!

✅ 혼신기록이 준비하고 있는 것?

✅ 연결고해 : 연애/결혼 고민 해결!

*발송 일정은 인스타그램에서 알려드릴게요!

📍 '기획자 단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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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혼신기록'을 만들어가며 실행하고 도전한 것들에 대한 디테일한 성장기록을 나눌게요. '구독하기' 눌러놔주시면 나중에 메일로 슝 쏴드릴게요!

*현재 고려중인 내용..

-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이메일 시스템 2개 비교

- 디테일로 승부하는 릴스 이벤트 기획 등

📍 오늘 편지에 후기를 남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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